너무나 좋은 분들과 좋은 장소에서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좋은 물속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 지금...다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 집니다
정겨운 새소리와 물소리 각종 곤충들 소리 대신 시끄러운 차소리 사람소리가 싫어지고
시원한 그늘과 맑은 공기를 끊임없이 주는 커다란 나무와 옹기종기 모여 앉은 들풀과 들꽃 대신
매연에 찌든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 나무가 흔드는 바람을 귀찮아 하네요
나무에서 울고 있는 매미는 한드미 매미를 알고 있을까요? 풍부한 나무 수액을 먹고 우렁차게 울어대는
한드미 매미대신 오로지 짝짓기를 위해 차소리보다 더 큰 소리를 내기 위해 악을 쓰는 도시매미의 마음을 한드미 매미는 알까요?
높고 푸른 산 대신 덩그라니 서있는 아파트, 넓고 푸른 논과 밭대신 바쁘게만 지나가는 차와 사람들
그들은 내가 얼마나 행복하게 4박5일을 지내고 왔는지 알까요?
아이들과 도착하자 마자 4박5일동안의 추억을 정리 하느라 애먹었습니다.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함께한 모든 체험을 정리하면서 자기의 느낀점들을 적는걸 보고 ...다시 한 번
`정말 잘 갔구나` ... 이렇게 `자연을 느끼고 돌아올 줄이야`...감탄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사정없이 밤새 긁어대 이불에 진물과 피가 범벅되어 있는걸 보고
한숨만~~~~
저녁시간이 다가오니 한드미에서 먹었던 맛난 식사, 옥수수, 감자가 무척 그리워 집니다.
4박5일 동안 당나구샘 (이장님)의 구릿빛의 건강한 얼굴을 보며...
넉넉한 웃음...풋풋한 정...강인한 책임감...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우고 왔습니다. 마을에 대한 자부심
맘껏 누리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럴 만한 자격 충분히 되신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애써 주셔서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 _ _ ) 꾸벅
당나구샘 짝지님 (사모님)께 감사의 인사도 못드리고 왔는데 인자하신 인상에 감동받았구요...
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도와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못한것 같아...좀~그러네요
손님으로 대접받기 보다는 함께 한다는 생각으로 캠프로 참가 했습니다.
신경 많이 써 주셔서 감사드리고 ....두 분 너무 잘 어울리세요.ㅋㅋㅋ
저희 끼니를 위해 열심히 밥해 주신 부녀회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행복을 주는 마을 ... 웃음을 찾아주는 마을... 마음의 상처 ,몸의 상처를 치유에주는 마을
함께하는 것을 배워가는 마을로 ...때 묻지 않은 마을............<<<<<한드미>>>>>
삼굿구이 옥수수가 그리워지는 저녁무렵쯤... 자영.정진엄마 :딸기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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