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발자국을 내딛는 순간 긴장도 되고 설레는 맘이 앞섰다.
상큼함과 싱그러움이 코를 자극하고 너른 마당이 시야에 들어왔고
편안함을 책임질 야트막한 나무 의자와 둘러싸고 서 있는 족히 몇 백 년 쯤 되어 보이는
나무들이.......만들어 주는 그늘을 보니
이곳이 평온한 별천지임을 연상케 하기에 충분했다.
4박 5일의 시간 한순간 한순간을 보내는 것이 아쉬울 정도 였다.
돌아와 보니 그때의 순간들이 영상으로 탈바꿈되어 머리속에서 영화처럼 지나간다.
한드미 마을은 다시 가서 보고 느낄 수 있지만 지나간 순간들은 다시 오지 않으리~~
먹거리, 놀이, 체험...모두 잊을 수 없었던 시간들.....
개인적으로 빨래터가 젤 인상 깊었다.
그 곳에 앉아 있으면 하루 종일이라도 하고 싶은 욕구가 든다..
아이는 뗏목 타고 하루 종일 물 속에 있고 싶다고 했다.
삼굿구이하는 것도 인상 깊었고....^^
돌아와 아빠에게 순간 순간 자랑하며 이야기 하는 아이의 얼굴에 묻어 있는 미소~~~
영원히 간직되었음 좋겠다.
아이는
그 곳에서 자연식단으로 밥을 먹다가
엄마의 나태함과 게으름을 이유로 자연을 역행하는 완전 자연식이 아닌
식단으로 바꿔 먹으니
몸이 간지러운가보다.
환경적인 이유도 있겠지?
아이의 순수함은 모든 면에서 거짓을 표현하지 못하나 보다.
환경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해 본 소중한 순간들...
다른 것 보다 아이는 밥 먹고 나~ 하나도 안 남겼다...하며 자랑한다.
반찬 남기지 않았던 것이 젤로 기억에 남고 인상적이었나보다.
돌아와서 적용시키는 것을 보면...
다시 정리해 보면.....^^
우연히 알고 참여한 캠프였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깨끗한 마을 분위기에 놀라고~
여러 신기했던 체험도 해보고~
직접 체험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려 하는 울 아이에겐 딱 맞는 체험이었다.
엄마들을 위한 배려에 행복하고 소중했던 시간들...
잊을 수 없을 거 같다.
환경에 대해 많은 것들을 생각해 봤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른 여행지에서 느끼지 못했던 여러가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시간들~
한드미 짱!!!!
아이도 다른 곳보다 더 편하고 재미났다고 계속 말하는 걸 봐도 그렇다.
다른 곳에선 상술에 쪄들었으니~~~
편히 있기도 쉽지 않았다.
아~~ 역시나 서울 인접 지역에 들어오니.....콧 속으로 들어오는 공기 냄새가 다르다.
코도 맵고 목도 칼칼하고~
아이도 반응이 다르다..
벅벅 긁고~
휴~
자주 가보고 싶은 맘이 든다...
********** 한 걸음에라도 다시 달려 가고픈 맘을 겨우 달래며
하루 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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