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충애어린이집에서 갔었던 교사에요 한드미 ....꼭 한번 다시 찾아가고픈 마을 이었어요....
글도 남기고 잡곡액자도 받고 싶어 들어왔는데 깜짝 !!아이들과 찍은 제 사진이 올라와있네요....*^^*
그래서 더 기분이 좋네요....단양에 도착해 들어가는 마을 입구부터 한적한 곳이었어요. 버스창문 너머 초록이 햇빛에 비쳐 더 푸르른 나무를 감상하며 도착한곳은 한드미 마을...왜 한드미인지 무언가 특별함이 있을꺼 같았죠.. 계곡 물을 지나 다리를지나 시원한 동굴에 들어가니 더위가 싹 가셨어요........연개소문 촬영지였었다고 ....박쥐도 볼수 있구요..갖가지 예쁜 꽃들도 피어있고 물도 정말 맑았어요.........마을에 들어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손두부도 만들고 맷돌 첨으로 사용해보았어요......아이들도 신기해 하며 맷돌을 돌리기 시작했죠
장작을 때 큰 가마솥에 김이 나고 즉석에서 바로 마신 콩두유 아이들이 너도 나도 달라며 맛있게 먹었어요.
저도 한모금 꿀꺽.....고소한 맛에 한잔 마시고 방에 들어가 점심도 먹고 직접만든 두부 정말 구수한 맛이었어요. 손두부라 해도 한드미에서 먹은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 아이들도 맛있어서 몇접시를 금새 뚝딱 비웠어요. 좁은 오솔길 같은곳을 지나니 탁 트인 계곡 얼마나 상쾌하던지 잊을수가 없어요. 너무 이쁘게 지어진 통나무집 가슴이 확 뚫리고 시원한 물소리에 영화에서 보는 한장면처럼 너무 좋은 곳이었어요. 단양 몇번 와 봤지만 이런곳도 있었구나 하고 .....여름휴가때 꼭 한번 다시 가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몇일을 묶고 가고싶었죠......사계절 예쁠꺼 같았어요. 한적하고 푸르른 자연과 함께 ...... 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여기저기 향기나는 꽃들...눈부신 초록빛 나무들 .. 인심좋은 마을분들 우리반 아이들과 추억의 사진도 남기고 그늘에 앉아 아이들과 노래도 부르고 지켜보고 몸에 좋은 더덕화분까지 심어서 가지고 왔어요.........우리가 떠날때까지 지켜보고계셨죠. 오늘하루 아이들도 체험도 하고 자연도 느끼고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인심좋고 인상좋은 한드미 마을에 계신 분들 항상 행복하시고 나중에 또 찾아 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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