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아침....
부슬부슬 내리는 이슬비를 뒤로하고 영덕을 나서면서 사실 걱정반 근심반이었습니다.
올해 도천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시작한 햇병아리 마을 주민들이 과연 어떤 표정으로 돌아올까? 라는 궁금함도 잠시...
의외로 주민분들의 흡입력은 상당했습니다.
이장님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과 사무장님의 세심한 배려속에서 구체적이진 않지만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고 자극(?)도 많이 받은듯 합니다.
80명이라는 적잖은 인원이 방문했음에도 이장님의 카리스마(^^) 앞에서 공감대가 형성되고 열성적인 모습이 나오는 걸 보고서는 아침의 괜한 걱정을 생각하고 혼자 피식 웃어버렸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했습니다.
영덕에 돌아와 내리는 주민분들과 인사드리는데 저의 두손을 꼭 잡아주신 분들이 몇분 있었습니다.
역시 한드미마을로 가길 잘했구나 생각하는데 이장님과 사무장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사실이지 인사는 한드미마을에서 들어야 하는데 제가 다 들은듯 하여 조금은 머쓱했습니다. ㅎㅎㅎ
다녀오신 분들중에 리더역활을 하시는 분들의 스스로 반성하고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면서 저 역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한드미마을은 도천권역의 좋은 모델이 될듯 합니다.
다시한번 이장님과 사무장님, 한드미마을에 감사드리며 지금보다 더 나은 한드미가 되도록 빌겠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이천육년 9월을 맞으며...
한국농촌공사 영덕,울진지사 이창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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