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 작은 배려와 배품 고맙습니다.
단양 고수동굴 앞에서 어떻게 할까 헤메다 단양관광호텔에서 점심을 먹고 그냥 올라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길에 라디오에서는 단양 일부도로 통제라는 뉴스를 들으면서 짐만 놓고 온 것도 잘되었다 싶더군요.
그나저나 마을은 괜찮은지요. 아주 짧은 하룻밤이지만 이것 저것 마음을 쓰는 민박집 주인 내외분들과 이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유일하게 이장님에 챙겨주신 감자를 차에 넣어놓았는데 집에 도착해서야 감자를 쪄먹었습니다.
속살이 터져 물이 오른 감자를 너무 맛있게 우리 아이가 먹었습니다.
짐은 곧 찾으러 가겠습니다. 가는 길에 몇일 쉴 수 있으면 다시 쉬렵니다.
집사람과 아이가 무척 아쉬워 해서요.
수해를 당하신 분들 앞에 숙연한 마음을 표하며 마을도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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