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하여
죽음에는 영적인 죽음과 육체적인 죽음이 있습니다.
1. 영적인 죽음이란 사람이 하나님과 분리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육신이 살아서 모든 활동을 하고 있어도 그 영혼이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영적으로 죽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죽으리라고 하셨는데, 아담이 선악과를 실제로 먹었을 때 그는 육체적으로 당장 죽지는 않았고 다만 하나님과 멀어졌을 뿐입니다. 이것을 가리켜 영적인 죽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을 외면하고 대적하는 사람들은 모두 영적으로 죽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 2:17)
2. 육체적 죽음이란 육체가 영혼과 분리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육신이 죽어서 썩어 없어지더라도 영혼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몸이 죽었다고 해서 사람의 모든 것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단지 몸을 입고 있던 영혼이 그 몸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의미할 뿐입니다. 선악과를 먹었을 때 영적으로만 죽었던 아담이었지만 결국 나중에는 육체적 죽음을 맞이하였던 것입니다.
죽음은 죄에 대한 형벌로 오는 것입니다.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입니다. 이 불신의 죄는 용서받을 수 없으며, 죽음이라는 형벌이 기다릴 뿐입니다. 인류의 조상인 아담이 하나님께 대하여 범죄함으로써 죄악이 세상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죽음이라는 형벌도 함께 주어졌던 것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로마서 5:12)
죽음을 극복할 수 있습니까?
1.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죽음을 피할 수 없습니다.
구약 성경에 보면 죽음을 맛보게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직접 데려 가신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에녹과 엘리야가 그들입니다. 그러나 이들 외에는 어느 누구라도 죽음을 피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2. 예수님께서 우리 대신 죽어 주셨습니다.
시람은 죽음을 극복할 수 있는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방법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사람을 대신해서 죽어 줄 누군가를 내세우는 일이었습니다. 그분은 죄가 없어야 하며 인류의 대표성을 지녀야 하는데 그분은 바로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해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믿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인간은 죽음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1. 죄인의 죽음은 영원한 죽음을 뜻합니다.
죄를 회개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의 죽음은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것이요 영원한 형벌레 놓이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진노를 사서 영원한 멸망으로 끝맺고 마는 것이요 이는 하나님을 떠난 삶의 결과입니다.
2. 성도의 죽음은 영원한 삶을 의미합니다.
성도의 죽음은 결코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죽음은 귀중한 것이요 복된 것이요 떳떳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영생을 위한 필수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속한 죽음이므로 평안에 들어가는 것이요 의의 면류관이 예비된 것이요 유익한 것입니다. 죽음으로써 비로소 영원한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인간에게 닥쳐올 수밖에 없는 죽음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똑같아 보이는 죽음이라도 그리스도 안에 있느냐 또는 그리스도 밖에 있느냐에 따라서 참으로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의 죽음은 영생이라는 약속 아래 귀중하고 축복된 것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외면하고 대적한 자들의 죽음은 저주요 형벌로서 다가오므로 몸서리쳐지는 두려움으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죽음을 잘 준비해야겠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들이기 때문입니다. 늘 하나님 안에 살면서 하나님과 교통하고 순종하며 감사와 기쁨과 찬송이 넘치는 생활로 죽음을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오재순 권사님의 장례을 맡치고 기독교에서 죽음이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빔니다
등록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