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드미마을 끝내줘여...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05-10-23 00:00:00 | 조회: 1,362 | 추천: 0

• 작성자	김경태

   

   

  지난 토요일 친한 친구들 가족과 함께 고즈녁한 산촌마을인 한드미에서 멋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구가족 2팀, 서울가족 2팀 이렇게 오손도손 보냈지요...

  마침 초등학생들도 쉬는 날이고 단풍철이고 해서 서울에서 한드미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피곤함을 모두 잊게 해준 산촌 풍경과 이장님과 사모님의 친절에 감사드립니다....

   

  전통 찜 방식인 삼굿구이(?)와 감따기 등 경험도 유익했습니다.....

   

  사진 올리겠습니다.

   

  먼저 삼굿구이 방식으로 고구마 감자등을 쪄 먹었습니다.

  일단 구덩이에 고구마 감자를 넣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덮습니다. 좌측에 돌들이 고구마와 감자를 맛있게 쪄줄 찜돌(?)입니다.

  이미 이장님께서 몇시간 전부터 데워 놓으셨죠

  

   

  그리고 좀더 향기있게 찌기 위해서 쑥을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비닐을 덮고 흙을 위에 덮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돌무덤에 구멍을 내어서 물을 붓습니다...그러면 뜨거운 수증기가

  발생해서 이로 인해 고구마 감자들이 쪄 지겠지요..

  

   

  30분 정도 지난후(원래는 1시간 정돈데 이장님 스케줄 땜에 좀 더 일찍...) 걷어내면

  먼저 푹 쪄진 쑥이 나옵니다.

  

   

  그다음에 고구마와 감자 등을 꺼집어 내어 먹습니다. 맛 또한 쥑입니다.......

  쑥과 돌의 향기도 베어 있고....

  

   

  그다음은 준비해주신 바베큐(고기는 우리가 사갔습니다.)와 캠프파이어, 감따기 사진

  올립니다.

  

   

  

   

  

   

  여름철에 가면 개울가에 물놀이 등 좀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여름철에 뵐 수 있도록 기회를 잡겠습니다.

   

  맥주한잔 하시면서(참고로 이장님은 맥주 한잔 밖에 못하신답니다....)

  말씀 하신 대로 십년을 내다 보면서 원형 그대로의 산촌마을을 보존하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드미 마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분(?) 팩키지도 잘 되시길...ㅋㅋㅋ

   

  이장님 사모님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김경태